기사최종편집일 2025-05-29 21:30
연예

'실명' 김보성, 안구함몰 후 안타까운 근황…"남은 한 쪽도 나빠져" (근황올림픽)

기사입력 2025.05.28 00:1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보성이 시력 근황을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수십억 황당 근황.. 안구함몰에 시력 잃은 최강 파이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보성이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김보성은 왼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실명 상태임에도 기부를 위해 격투기에 출전했다 부상 영향으로 안구가 함몰됐다.

그는 "왼쪽 눈이 안 보이는데, 왼쪽 눈은 사실 다쳐도 되는데 오른쪽 눈은 다치면 안 된다. 그래서 이번에 왼손잡이 자세로 바꿨다"며 "왼손잡이 자세로 바꾸니까 카운터가 와도 이쪽을 맞는 거다. 그러니까 다행히 이쪽 오른쪽 눈은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미 실명된 눈은 포기하고, 남은 오른쪽 눈을 보호하는 작전이었던 것.



김보성은 "예전에 양쪽 눈이 2.0이었다. 그런데 왼쪽 눈이 다치면서 오른쪽 눈도 같이 안 좋아졌다. 마이너스 6정도"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글라스를 끼는 이유에 대해 김보성은 "오른쪽 눈을 보호하는 이유도 있지만 왼쪽 눈이 약간 부동시라 초점이 안 맞는다. 그리고 눈이 사시처럼 되어버린다. 그게 방송에서 보이면 이상해 보일 수 있어서 안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성은 "제가 예전에 죽을 뻔한 적도 있고, 시각장애인이 되면서 그분들의 입장에 역지사지가 되는 거다. 너무나 힘든 사람이 많아서 같은 마음으로 돕고 싶은 것"이라며 선행의 이유를 전했다.

사진=근황올림픽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