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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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전과' 황영웅, 팬들 돈 억대 수령…'61억 모금' 논란 전말

기사입력 2025.07.19 19:44 / 기사수정 2025.07.19 19:44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상해 전과로 논란을 빚었던 가수 황영웅이 억대 후원금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황영웅 관련 억대 후원금 논란을 다뤘다.

앞서 황영웅의 팬덤은 인기와 직결되는 앨범 판매량을 위한 모금을 벌였고, 나흘만에 15억 원 이상, 한 달 사이 61억이 넘는 큰 돈이 모였다. 팬들에 따르면 대출까지 받고 앨범을 산 팬도 있다고.

그런데 계좌에서 한 번에 100만원씩 하루에 6차례 돈이 빠져나간 사실이 드러나며 의혹이 일었다. 22일간 무려 1억 2천만 원이라는 거액이 출금된 것.





모금액을 관리해온 팬 카페 총무는 "가수에게 모금액을 전달하고 싶다, 자발적으로 회원들의 각 지역 통장이 있었으니까 후원금 모은 걸 전달한 거다"고 설명했다.

자숙하는 동안 특별히 벌이가 없었을 가수를 위해 일부 팬들이 후원금을 주고 싶다는 의견을 냈고, 앨범 공동구매 모금액 일부를 인출해 현금으로 전달했다는 게 총무의 주장이었다. 



이와 관련 황 씨 소속사 측은 "총무였던 분이 인출해서 가수 대기실에서 직접 전달 받았다"며 "트로트 쪽은 팬들이 현금 후원을 많이 하고, 가수 중에는 팬카페에 아예 본인이 후원금 계좌를 올려두는 경우도 있다. 신고해야 할 부분은 증여세 신고를 했다"며 트로트 업계에서는 문제될 게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의 설명과 달리, 트로트 업계에서 오래 일한 매니저 A씨는 "돈을 후원받는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다. 쌈짓돈 5만원 10만원이면 몰라도 억대 단위는 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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