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서효림이 별장이 있는 가평의 산사태 피해를 호소했다.
20일 서효림은 개인 채널에 "전화가 이제서야 조금씩 연결이 되고 도로가 유실돼서 고립된 상태예요... 전기도 끊기고 물도 안 나오고 많은 분들이 연락 오셔서 걱정해 주시는데 저희 마을엔 인명 피해가 없는 상황인데 주변 다른 마을에는 많은 피해가 있는 상황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산사태로 무너진 도로의 상황이 담겨 있으며, 이어 서효림은 "산사태가 이렇게 무서운 줄 처음 겪어 봅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또한 서효림은 자동차가 비에 쓸려 주택에 부딪힌 사진도 공개해 충격을 더했다. 앞서 서효림은 방송을 통해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별장을 공개한 바 있다.
서효림은 故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며, 이들 가족은 서울에 거주 중이지만 주말마다 가평의 별장에서 농사를 짓거나 휴식을 취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한편,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지난 16일부터 발생한 집중호우로 닷새간 14명의 사망자와 12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경상남도 산청에서 산사태 등으로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가 하면, 경기도 가평에서는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돼 수색작업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서효림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