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8-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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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박서진 母도 살렸다 "암 치료비 통 큰 지원…고비 넘겼다"

기사입력 2025.08.01 13:37 / 기사수정 2025.08.01 13:3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박서진이 선배 가수 장윤정의 미담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게스트로 가수 박서진이 출연했다.

이날 박서진은 과거 장구를 치며 노래를 부르자, 선배들에게 "품위 떨어진다"는 폭언을 들었음을 폭로했다. 홍진경은 "품위 그런 게 어디 있다. 악기인데. 서진 씨만의 시그니처"라고 두둔했다.

또 박서진은 이십대 초반, 장구를 싫어하는 선배 탓에 행사가 취소된 사연도 밝혔다. 그는 "옛날에 한 선배가 '너는 못생기고 가난해서 가수 하면 안 된다' 했었다. 간만에 하는 행사였는데 주최 측에서 취소해야 한다고 연락이 왔다. 알고 보니 그 선배가 '박서진이랑 같이 행사 출연 못하겠다' 했다더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박서진은 "그때는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펑펑 울었다"며 "그 선배가 지금 가요계에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박서진은 "나쁜 선배가 있다면 착한 선배도 많았다"며 박구윤, 박상철, 장윤정을 언급했다. 그는 "장구를 치기 시작하니까 박구윤, 박상철 선배님이 '내 뒤에서 장구 치면서 장구를 치면서 얼굴이라도 알리라'고 하셨다"고 말해 감탄을 안겼다.

이어 그는 "장윤정 선배님은 예전에 '스타킹'에 같이 출연했었는데, (당시) 엄마가 자궁겸부암 3기 판정을 받았었다. 그 소식을 듣고 치료비 하라고 바로 치료비를 도와주셨다"고 미담을 전했다.

이후 어머니는 완치됐다고. 이에 홍진경은 "윤정이가 대인배더라. 미담을 많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장윤정의 미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김선근 전 아나운서는 지난 2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장윤정의 미담을 전했다. 그는 '미스터트롯2'에 출연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오디션에 맞춰 퇴사한 후 반년 가까이 수입 없이 지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그때 장윤정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는 "정말 감사했던 게, 장윤정 누나가 '나가면 분명히 이 돈이 필요할 거다'라며 200만 원을 건네주셨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퇴사 전 프로그램 '노래가 좋다'에서 함께 MC로 활약했던 인연으로 도움을 받은 김선근은 "그 도움을 받고 고비를 넘겼다"고 거듭 감사를 표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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