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고(故) 최진실의 자녀 최준희·최환희 남매와 방송인 홍진경의 각별한 유대가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최준희는 개인 계정을 통해 "이모한테 각자 짝꿍들 허락 맡고 옴. 조카들이 쏜다"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환희, 최준희는 각자의 연인과 함께 이모인 홍진경과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이어진 사진에서는 셋이 함께 포즈를 취하며 서로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세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일 최준희는 개인 계정에 "우리는 몇 년을, 매년을! 친구 같은 이모. 미리 생일 축하해 오빵아"라는 글과 함께 서울의 한 호텔에서 홍진경과 만난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최준희는 꽃받침 포즈를 취했고, 홍진경과 최환희는 모자를 쓴 채 미소를 짓고 있다.
그간 홍진경은 남매를 물심양면으로 응원해왔다.
지난 3월 홍진경은 개인 계정을 통해 "환희가 Z.Flat(지플랫)에서 Ben Bliss(벤 블리스)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전곡 프로듀싱을 직접 한 벤 블리스의 첫 앨범이니 많이 들어주세요"라며 최환희의 음악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특히 최준희에게 홍진경은 '엄마 같은 이모'로 불릴 만큼 각별하다.
2022년 생일을 맞은 최준희는 홍진경에 용돈을 받은 사실을 직접 알리며 "너무 많이 사랑하는 엄마 같은 이모. 스케줄로 늘 바쁜 와중에도 항상 오빠랑 저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어디가서 우리 이모라고 뿌듯하게 말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밥 한 끼 먹으면서 얼굴 보는 자체에 얼마나 감사한지"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길게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를 늘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음에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다. 너무 사랑해요 이모"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최준희는 홍진경을 "항상 감사한 내 편"이라고 표현하며 특별한 유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진실의 절친 홍진경은 고인의 빈자리를 채우며 남매를 친자식처럼 챙겼고, 이들의 유대는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이어져 뭉클함을 안긴다.
꾸준한 만남을 이어가는 세 사람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늘 한결같이 챙겨주는 고마운 진경이모", "의리가 의리했다. 진경 이모 최고", "멋진 이모 진경언니, 예쁘고 밝게 잘 자라준 자녀 두 분도 참 보기 좋아요. 늘 응원해요", "홍진경은 참 볼수록 멋진 사람이다. 본 받고 싶다", "홍진경씨 멋져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최준희 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