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9-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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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204 영재' 백강현, 과학고 자퇴 후 근황…美 옥스퍼드대 지원

기사입력 2025.09.09 10:10 / 기사수정 2025.09.09 10:1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IQ 204 영재 소년으로 주목받았던 백강현 군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지원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백강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에 지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백강현 군은 "저는 지난 1년 반 동안 영국 유학 준비를 하면서 인터네셔널 A 레벨 시험공부를 해왔다. 최근 그 성적을 받았는데 수학, 심화수학, 물리, 화학 네 과목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에이스타(A*)를 받았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옥스퍼드대학교 컴퓨터과학과 합격을 희망한다고 밝힌 그는 "제 성적이 상위 1퍼센트 이내에 속한다고 알고 있다. 다가오는 10월 23일에는 옥스퍼드 대학교 입학 시험인 MAT를 보게 되는데 저는 기출 문제 풀이에서 꾸준히 98점에서 100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옥스퍼트 대학교 컴퓨터 과학과에 지원하려면 영국 UCAS라는 입시 사이트를 통해야 되는데 13세 미만은 UCAS 가입이 불가능하다. UCAS에 가입하지 못하면 UCAS ID도 발급하지 못하고, 결국 MAT 시험조차 치를 수 없으며 지원 자체가 불가능해진다"며 나이 제한으로 인한 난관을 설명했다.

백강현 군은 이에 포기하지 않고 직접 UCAS 담당자와 옥스퍼드대 입학처에 국제 전화를 걸고 이메일을 보내며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UCAS와 옥스퍼드가 제 정식 UCAS ID 발급을 위해 협의 중인데 9월 말 이전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조한 마음으로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강현 군은 41개월이던 시절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멘사 기준 IQ 204를 기록하며 상위 0.0001% 영재로 화제를 모았다. 2012년생인 그는 만 9세에 중학교에 조기 입학했고, 이후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다만 지난해 3월 입학 소식을 전한 지 불과 5개월 만인 8월, 유튜브를 통해 자퇴 사실을 직접 밝히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당시 백강현 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자퇴 배경에 학교폭력이 있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백강현'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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