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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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또 쳤다, 6G 연속 안타 행진...'레이 KKKKKKK+QS' SF는 워싱턴 3-2 제압 (종합)

기사입력 2025.05.26 04:52 / 기사수정 2025.05.26 04:5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들의 호투 릴레이에 힘입어 워싱턴을 3:2로 제압했다. AF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들의 호투 릴레이에 힘입어 워싱턴을 3:2로 제압했다. AF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6'으로 늘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1(203타수 57안타)로 전날과 같다.

이날 좌완 로비 레이를 선발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헤일럿 라모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샘 허프(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워싱턴은 CJ 에이브럼스(유격수)-아메드 로사리오(3루수)-제임스 우드(지명타자)-나다니엘 로우(1루수)-알렉스 콜(좌익수)-데일런 라일(우익수)-라일리 아담스(포수)-나심 누네즈(2루수)-로버트 하셀 3세(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워싱턴의 선발투수는 마이클 소로카였다. 1997년생 소로카는 2015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며, 애틀랜타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올해 워싱턴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9⅔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5.95를 마크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73경기(선발 56경기) 345⅔이닝 18승 20패 평균자책점 3.8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들의 호투 릴레이에 힘입어 워싱턴을 3:2로 제압했다. AF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들의 호투 릴레이에 힘입어 워싱턴을 3:2로 제압했다. AF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들의 호투 릴레이에 힘입어 워싱턴을 3:2로 제압했다. AF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들의 호투 릴레이에 힘입어 워싱턴을 3:2로 제압했다. AFP 연합뉴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상대의 호수비에 아쉬움을 삼켰다. 1회초 2사에서 초구 파울 이후 2구 시속 78.7마일(약 127km/h) 슬러브를 건드렸는데, 좌익수 콜이 파울 지역까지 따라가 슬라이딩 캐치로 공을 낚아챘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절했다. 3회초 1사에서 초구 스트라이크, 2구 볼을 지켜본 뒤 3구 93.9마일(약 151km) 직구를 밀어쳤는데, 3루수 로사리오가 안정적인 포구 이후 1루로 공을 뿌려 아웃카운트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소로카의 초구 92.7마일(약 149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게임데이'에 따르면, 타구속도는 99.8마일(약 161km)로 측정됐다.

다만 이정후는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후속타자 플로레스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되면서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정후는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완 브래드 로드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봤고, 2구 85.3마일(약 137km)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결과는 중견수 뜬공. 이날 이정후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들의 호투 릴레이에 힘입어 워싱턴을 3:2로 제압했다. REUTERS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들의 호투 릴레이에 힘입어 워싱턴을 3:2로 제압했다. REUTERS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들의 호투 릴레이에 힘입어 워싱턴을 3:2로 제압했다.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들의 호투 릴레이에 힘입어 워싱턴을 3:2로 제압했다. AP 연합뉴스


팀 동료들도 힘을 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을 3-2로 제압하면서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시즌 성적은 31승 22패가 됐다. 선발 레이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2회초 플로레스의 사구, 채프먼의 안타 이후 무사 1·3루에서 아다메스의 투수 땅볼 때 3루주자 플로레스가 득점했다. 3회초에는 허프의 솔로포가 터졌고, 야스트렘스키의 3루타 이후 무사 3루에서 라모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야스트렘스키가 홈으로 향했다.

워싱턴은 3이닝 만에 0의 행진을 멈췄다. 3회말 선두타자 누네즈가 안타로 출루한 뒤 하셀 3세의 1루수 땅볼 때 2루로 진루했고, 3루 도루 이후 레이의 폭투 때 홈으로 달려들어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샌프란시스코는 불펜을 앞세워 굳히기에 돌입했다. 레이가 내려간 뒤 랜디 로드리게스, 타일러 로저스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워싱턴은 9회말 라이언 워커를 상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1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27일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사진=AFP, REUTERS,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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