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7.02 12:45 / 기사수정 2025.07.02 16:2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급성충수염(맹장염) 진단을 받고 긴급 수술을 받은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 근황을 전했다.
1일 새벽 이윤미는 개인 SNS에 주영훈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주영훈은 알 수 없는 복통에 시달려 결국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향했고, 이윤미를 통해 수술실에 들어가는 모습까지 대중에게 공개됐다.
수술이 끝난 다음 날인 2일 주영훈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수술을 잘 마쳐서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기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무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아침부터 배가 살살 아프더니 점심때부터 (통증이) 심해졌다. 허리를 못 펼 정도였다. 개인 병원에 가서 급체 주사를 맞고 약 처방까지 받았는데도 호전이 없었다"며 "웬만하면 병원에 잘 안 가는 타입인데 119를 불러달라고 했다. 맹장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서울 가서 하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허리 못 피고 비행기도 못 탈 거라고 해서 결국 (제주도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주영훈은 "어제 수술을 했고 회복을 해야 하니까 영양제를 맞고 있다. 뱃속에 아직 고름이 나오고 있다. 3일 정도는 회복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여행에 가서 예상치 못한 불똥을 맞은 만큼 주영훈의 목소리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주영훈은 "멀쩡하게 있다가 너무 놀랐다. 식사는 할 수 없고 조금 전에 처음으로 미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