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8-13 12:22
연예

'건강 이상' 박미선 위해 이경실 나섰나…"동생아, 허망해 말고"

기사입력 2025.08.12 10:38 / 기사수정 2025.08.12 10:38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후배 박미선을 언급하는 듯한 글을 올리며 걱정과 위로를 전했다. 

이경실은 12일 자신의 계정에 "가락동시장에서 알배기 배추 1박스 사왔다. 12개중 10개를 간했다. 올해 한 번 더 수박 물김치를 담그려고 허리에 실리콘 부항기를 2개 붙이고 일찍 일을 시작한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늘 마음에 걸린 동생에게 전달해 주려고.. 봄에 해준 상추 물김치 맛있었다 했는데 이번엔 수박 물김치를 해줘야지. 수박 물김치는 핑계고 그녀가 보고싶다"라고 동생에게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경실은 "동생아 잘 견디고 있지? 담그는 내내 네 생각하고 기도하고 그랬네. 늘 얘기하지만 많은 사람이 기도해. 외로워 말고 허망해 하지도 말고 그저 네 몸만 생각해. 잘 치료받고 완쾌한다는"라고 밝히며 아픈 동생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이런일 저런일 많이 겪었잖아. 몸도 몸이지만 어떤 외로움을 느낄지 아니까 마음이 그래. 다 지나간다는 말 너무 흔하고 흔한 말이지만 이겨내고 겪어내면 또 웃는일이 있더라. 그러니까 힘내자 동생아.. 사랑햐"라고 재차 마음을 전했다. 

이경실은 따로 동생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한 누리꾼이 "혹시 박미선 님께 드리는 건가요? 맛있게 드시고 꼭 건강하셨으면"이라는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박미선을 언급했음을 암시했다. 

박미선은 올해 초부터 활동 중단 상태다. 건강 문제로 인해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것. 고정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유튜브 활동도 잠정 중단했다. JTBC '대결! 팽봉팽봉'에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 남편 이봉원과 함께 출연할 계획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무산됐다. 



이에 이봉원은 '대결! 팽봉팽봉'에서 "애 엄마(박미선)가 같이 왔으면 더, 이겼으면 되게 좋아했을 텐데"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이봉원은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치료 잘 받고 쉬고 있다. 38년 동안 한 번도 못 쉬었다. 이번 기회에 재충전 중"이라며 박미선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박미선은 지난 6월에는 이경실의 SNS에 댓글을 남기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박미선은 김장하는 이경실의 근황에 "요리사 다 됐구만"이라는 친근한 댓글을 남긴 바 있다. 

두 사람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 '여행의 맛' 등을 함께했으며 연예계 소문난 절친 중 하나이다. 박미선의 또 다른 절친 조혜련은 지난 3일 자신의 계정에 박미선과 나눈 메신저 대화를 캡처해 게재하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경실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