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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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 학생 폭로 교수였다 "성적 수치심 느끼게 해"…교수직 사임→공개 사과 [종합]

기사입력 2025.12.13 20:04 / 기사수정 2025.12.13 20:04

가수 겸 공연예술가 팝핀현준. 엑스포츠뉴스 DB.
가수 겸 공연예술가 팝핀현준.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겸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예술대학교 교수직을 사임하며 공개 사과문을 게재했다.

13일 팝핀현준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관련 논란에 대해, 교수로서 사과의 입장을 전한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재학생 게시판 등에는 예술대학교 학생의 글이 화제가 됐다.

폭로글을 게재한 실용댄스학부 재학생은 한 교수가 학생에게 수치심을 주는 부적절한 욕설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가 하면, 항의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하며 고성과 위협적인 분위기 조성을 했다고 덧붙였다.

공포감과 압박감을 느꼈다는 폭로에 해당 교수가 팝핀현준이라는 주장도 불거졌다. 결국 팝핀현준은 해당 글이 자신의 이야기임을 인정했다.



팝핀현준은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엄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의도와는 무관하게 성적 수치감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결코 불순한 의도는 아니었음을 다시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에 따른 책임으로 오늘 부로 실용댄스학부 교수직을 사임한다. 그동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폭로 속 바로 자신임을 인정하고 돌연 사임을 발표한 팝핀현준의 입장문에 네티즌은 "갑자기 이런 글을 올려서 아예 몰랐는데 당황스럽다", "그래도 숨기지 않고 반성한다고 공개 사과를 했네" 등의 반응부터 "이런 식으로 책임을 진다고 학생들 피해가 없어지나", "교육자가 해선 안될 발언을 했는데 학생들에겐 어떻게 보상하실 건가요" 등의 반응까지 다양한 의견을 표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팝핀현준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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