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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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이승기 "장인 논란 참담…처가와 관계 끊겠다" [전문]

기사입력 2025.04.29 08:1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처가와의 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이승기는 29일 소속사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통해 장문의 입장을 전했다. 

입장문을 통해 이승기는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앞으로는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도 전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23년 4월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 후 지난해 2월 득녀했다. 그러나 주가 조작 혐의를 받는 장인으로 인해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이승기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영화 '대가족' 제작보고회에서 "처가 쪽 일은 처가 쪽 일이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이하 이승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승기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습니다.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저를 믿고 이해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승기·이다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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