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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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故 김새론 중2 때부터 성적 학대" 녹취 공개 직후 "조작됐다" 반박…진실공방ing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5.07 17:30



(엑스포츠뉴스 삼성, 윤현지 기자) 배우 김수현과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때부터 교제했다는 녹취가 등장한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내용도 공개되며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배우 故 김새론 유가족 측의 기자회견이 진행했다. 현장에는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와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가 참석했다.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와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유족 측 김수현 상대로 아동복지법위반 및 무고죄 고소장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그 근거로 제보자 A씨가 김새론의 동의 하에 녹음되었다는 녹취록 중 일부를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김새론은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때 사귀었다", "다른 아이돌과의 성관계 사진을 보여줬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부지석 변호사는 김수현을 아동복지법위반으로 고소한 경위에 대해 "앞서 음성 파일에서 보시면 김수현씨가 자기가 다른 여자와 성행위를 한 사진을 보여준 부분은 정서적 학대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씨가 의문의 인물에게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녹취록도 공개됐다. 김세의는 A씨가 김수현 소속사 측에서 40억, 이진호 측에서 10억 가량의 거액의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녹취록을 넘기지 않자 가족에 대한 협박 및 목을 9차례 찌르는 가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직후 서울 삼성동 모처에서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가로세로연구소 측의 입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장에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와 '장사의 신' 은현장이 참석했다.

이날 이진호는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의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녹취록에 대해 케빈 오라는 일명 '뉴저지 사기꾼'이 제공한 조작된 자료를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뉴저지 사기꾼'에 대해 엔터계에 종사하던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고 김새론이 "4500달러를 빌려달라"는 연락을 받고 지난해 11월에 만남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성에 대해서는 해당 만남의 녹취를 딥러닝을 통해 재구성된 음성이라고 설명했으며, 김세의가 제보자 A씨가 당했다는 피습 사진도 구글에서 찾을 수 있는 사진이라며 반박 근거를 보여줬다.

이진호는 10억으로 회유했다는 녹취에 대해 "그런 대화를 한 적이 없다"라며 "A씨와 총 4차례 걸쳐 이야기를 했고, 모두 원본을 가지고 있다. 해당 녹취는 만들어낼 수 밖에 없다. 진짜라고 믿으신다면 수사기관에 의뢰를 거쳐 검증해주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3월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 시절 김수현과 교제를 주장했다. 김수현의 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와 함께 고인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 보상 관련 채무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까지 휩싸였다. 

김수현 측은 금일 진행된 기자회견에 대해 "해당 녹취파일은 완전히 위조된 것으로,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녹취파일이 AI 등을 통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피습사진 역시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이라고 이진호 측과 동일하게 설명했다. 

이어 "가세연의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스토킹처벌법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즉시 고소·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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