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대호가 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30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30여 년 만에 어릴 적 살았던 동네를 찾은 김대호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김대호는 어린 시절 살던 동네를 찾아 가족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이날 은사를 만난 김대호는 아이처럼 눈물을 쏟은 김대호는 "최근 3개월, 욕심도 많았고 조급함도 있었다. 내 모습이 아닌 모습도 있었다. 선생님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며 고생했다고 해 주는 것 같았다"며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조급함과 욕심을 느끼며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네가 프리 선언하고 3개월간이 전학 갔을 때의 뻘쭘함이랑 비슷했을 것"이라고 다독였다.
김대호는 "선생님이 걸어오시는데, 귓전에 어릴 때 내 목소리가 들렸다. 그 짧은 시간 안에 내가 아기가 되어버린 거다. 눈물을 참을 수가 없더라"라며 과거의 자신을 마주하게 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은사에게 '제 인생의 빛나는 한 조각이 되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선생님 인생의 빛나는 한 조각이 되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의 선생님이 되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했고, 기안84는 이에 김대호보다 더 오열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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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