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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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방송 최초 손녀 공개…"예비 의사…제일 예뻐해"

기사입력 2025.07.29 09:01 / 기사수정 2025.07.29 09:0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혜자가 예비의사인 손녀를 소개했다. 

27일 방송된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혜자의 뜰'에서는 김혜자가 손녀 임지유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김혜자는 손녀를 데리고 애견카페를 방문했다. 그러면서 "내가 제일 예뻐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같이 가자고 했다"면서 "의사다, 의사 된다"고 손녀를 소개했다. 

이에 손녀는 "인턴 마치고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며 곧 의사가 되는 게 맞다고 밝혔고, 김혜자는 "나 닮으면 공부 못한다"며 공부 유전자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짚어줬다. 



또한 손녀는 "할머니랑 닮았다는 얘기 안 듣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많이 듣는다. 늙게 만들어주는 앱이 있었는데 해보니까 할머니가 나오더라. 깜짝 놀랐다"고 답하기도 했다. 

할머니 김혜자와의 추억도 공개했다. 시골로 여행을 갔다가 모텔에서 잔 적이 있다는 것. 그는 "할머니 하면 떠오르는 건, 어릴 때 같이 사람 없는 한적한 수영장 가서 수영하고 같이 목욕하고 서로 등 서로 밀고. 그게 진짜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숙소가 없어서 되게 조그만 모텔에서 같이 껴안고 잤다"고 회상했다. 

김혜자는 50대 이른 나이에 할머니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속상한 건 아니고 좀 당황했다. 사람들이 '지유 할머니' 그러니까"라면서도 "그렇지만 난 얘를 너무 예뻐했다. 나의 첫 손녀인데"라고 말했다. 

이어 "손자나 손녀 보면 기분이 참 이상하다. 아주 보물 같고 잘못 될까봐 겁난다. 나는 잘 안 보려고 한다. 혹시 나랑 있다가 다칠까봐"라면서 "얘는 어렸을 때부터 나가서 공부했기 때문에 독립심도 강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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