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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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미혼' 박소현 "성폭행 男과 연애할 뻔…결혼 의지 꺾였다"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5.07.30 10:20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박소현이 남자 보는 눈이 없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박소현, 이은지, 미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이 박소현에게 "남자는 보는 눈이 그렇게 없냐. 항상 김숙, 송은이, 박나래, 황보 씨한테 보고를 한다고?"라고 질문했다. 박소현은 "남자 보는 눈만 없는 게 아니라, 사람 보는 눈도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람을 잘 못보다 보니까 동생들한테 (연락하던 사람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언니 그 사람은 아닌 것 같다'라고 해서 제가 그분이랑 만남을 하지 않았다. 나중에 2년쯤 있다가 보니까 (상대가) 성폭행으로 소송이 걸렸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또 박소현이 "그런 경험이 있어서 주변에 무조건 물어보는 편이다"라고 말하자, 이상민이 "그런데 가끔 동생들이 연애 훼방꾼처럼 보일 때도 있다고?"라고 물었다.

박소현은 "그분들은 다 저랑 처지가 비슷하다 보니 내가 '나 요즘에 누구랑 연락한다'라고 하면 '언니 사기꾼이다. 절대 언니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라고 한다. 내가 '숙아. 누군지 아직 얘기도 안 했다. 이름도 아직 말 안 했다'라고 말한다. 그냥 (내가) 누굴 만나는 게 싫은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이 박소현에게 "요즘 실버타운 보러 다니냐"라고 질문했다. 박소현은 "실버타운에 관심 가진 지 오래됐다. 왜냐하면 주변에 많이들 보러 다닌다. 김숙 씨가 저보다 더 많이 보러 다니고 있다. 같이 사는 삶도 꿈꾸지만 제가 결혼에 대한 의지가 많이 꺾였다"라며 결혼에 의지를 많이 내려놓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상민이 "이혼하더라도 한 번은 해보는 게 (좋지 않냐)"라고 말하자, 박소현은 "저도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해보는 것도 쉽지가 않다. 도전이고 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1971년생 박소현은 1993년 SBS '출발 서울의 아침'을 통해 데뷔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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