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8-18 04:10
연예

故 배우 백원길, 양양 휴가지서 숨진 채 발견…오늘(15일) 사망 12주기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5.08.15 11:13 / 기사수정 2025.08.15 19:53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겸 연극연출가 백원길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이 지났다.

고(故) 백원길은 지난 2013년 8월 16일 강원 양양군 서면 남대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2세.

당시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고인의 후배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백원길에 대해 수색작업을 벌였고, 다음 날 자택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남대천 상류에서 물 속에 빠져 숨져있던 백원길을 발견했다. 

백원길은 양양에 거처를 마련해 홀로 생활하며 주로 남대천에서 어항을 놓고 낚시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은 애도를 표했다.

배우 박정민은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평소에 정말 존경했습니다"라며 "몇 번의 공연 그리고 같이 했던 한 작품에서 느꼈던 선배님의 에너지 고스란히 본받아 보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선배님"이라고 글을 남기며 고인을 기렸다.

유연석 역시 "얼마 전 공연을 마치고 환하게 웃으시던 백원길 선배의 미소가 아직도 눈앞에 선한데... 너무 좋은 배우가 우리 곁을 떠나 너무나 아쉽고 허망하네요. 좋은 곳에서 항상 그렇게 웃을 수 있기를"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백원길은 '점프', '브레이크 아웃' 등의 작품을 연출했고, '무신', '드림하이 시즌1', '심야병원' 등의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