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신지의 예비신랑인 가수 문원이 알고 보니 돌싱이었다.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에는 신지와 문원이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를 만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지는 "멤버들한테 제대로 소개를 시켜주는 자리니까 진지하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꼭 알아야 되는 얘기"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문원은 "제 입으로 해야할 것 같다. 놀라실 수도 있다"며 "(신지의) 남자친구로서 약혼자로서 많은 분들이 (저를) 알게 되셨다. 지선(신지 본명)이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 이 친구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실수 안 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사실 한 번 결혼을 했었다.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고 돌싱임을 밝혔고, 김종민과 빽가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아이는 전처가 키우고 있다고. 그는 "서로 소통하면서 아이를 위해 하나하나 신경 쓰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문원은 "처음에는 (돌싱인지) 몰랐다가 서로 깊어질 것 같으니까 솔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준비의 시간도 필요했을 거다. 많이 고민하고 저한테 '너가 좋으니까,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 한 마디가 제게 엄청 힘이 됐다"고 전했다.
신지는 "걱정어린 시선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스캔들 났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 사람의 책임감이 오히려 좋아 보였다"며 "나몰라라 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 자기 아이를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나한테도 저런 모습을 보여주겠구나 싶었다"고 깊은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1981년생인 신지는 1999년 혼성그룹 코요태로 데뷔해 꾸준히 활동 중이다.
앞서 신지는 지난 23일 듀엣곡을 함께한 7살 연하의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는 소식으로 많은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까지 신지가 진행했던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신지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