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0-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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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세' 전원주, 건강 이상설 후 근황…"살 빠졌다" 수척한 얼굴

기사입력 2025.10.10 13:14 / 기사수정 2025.10.10 13:14

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전원주의 근황이 전해졌다.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데뷔 62년차, 87세 전원주가 출연했다.

그간 친근하고 푸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전원주. 그러나 최근에는 눈에 띄게 야윈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바 있다.

배우 김성환을 만난 전원주는 "살이 조금 빠지셨다"는 걱정을 듣고 "많이 안 먹게 된다"고 털어놨다.

김성환은 "건강은 항상 본인이 챙겨야 한다"며 "밥맛이 없더라도 꼬박꼬박 식사를 하셔야 한다. 더 이상 살이 빠지시면 안 된다"고 걱정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날 전원주는 무대에 올라 노래를 선보이며 여전한 무대 열정을 드러냈다.

노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그는 "얼굴에 철판을 깔았는지, 노래까지 하려고 덤비니까 가수들이 나를 째려본다. 그래도 노래가 좋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후 쏟아지는 뜨거운 박수와 '앙코르' 요청에, 전원주는 "앙코르가 안 나오면 집에 와서 잠을 못 잔다. 구순이 내일모레인데 나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도 멋있는 남자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입담까지 자랑했다.

무대를 마친 뒤 전원주는 "노래할 때가 제일 좋다. 노래가 우리 인생의 활력소다. 노래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진=MB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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